도담도담 뉴스레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바야흐로 2022년 6월. 서초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흩어져 있던 PEDM 4개사가 함께 근무를 하게되었습니다. 같은 식구 같으면서도 아닌, 아무튼 조금은 어색한 동거가 시작되었는데요. 어쩌면 우리는 공통 된 미션과 비전을 수행하는 운명공동체인데 반해 막상 직원분들은 그렇게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공동의 회사 소속감을 갖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우리만의 소소한 소식들을 사내뉴스레터를 통해 공유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코로나 펜데믹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 한 소통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죠. (블로그, 카페, 사내 유튜브 등등)

처음에는 전문업체를 통해 소재나 글을 의뢰해 보려 했으나 부족하더라도 우리 얘기를 우리가 직접 하는게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용기의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게 되었네요!!

뉴스레터는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우선 인사팀에서 회사의 크고 작은 소식들이나 직원분들의 히스토리, 이슈 등을 접하고 도담크루분들이나 일반직원분들을 통해 다양 한 소재거리들을 찾아 모아 둔답니다. 모아 둔 보물같은 소재함에서 이번에 실었으면 좋겠다 하는 내용을 고르게 됩니다. -_-+

뉴스거리를 정했으면 이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가는데요. 필요한 내용의 담당자들을 찾아 문의나 요청도 드리고, 주인공분들과 인터뷰를 하거나 사진, 필요한 문서 등 협조를 구한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뉴스레터에는 다양 한 도구들이 사용 되는데요. 여러분들께 짠! 하고 발송 되는 뉴스의 기본 골격과 글, 사진 등 모든 사안은 "스티비 https://stibee.com/" 라는 웹프로그램을 통해 작성 됩니다. 기사전문의 구조화, 강조, 이모티콘, 사진 등 넣을 수 있고 구독자분들의 이메일 관리에서 발송까지 한답니다.

다시 내용으로 돌아와서..ㅎㅎ

어떨 때는 조금 과도한? 디자인작업을 할때가 있는데요.(최근 점점 늘어나는 듯ㅋㅋ) 조금이라도 지루해 하시지 않도록 저희만의 귀여운 노력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디자인 작업은 주로

“미리캔버스”라는 웹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TMI?) miricanvas.com

그리고 끝으로 활용하는 챗 GPT 입니다. 어떨때 사용 하냐구요?^^;;

회사의 일반적인 소식을 전할 때 메일 원문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상이력, 제품출시 등등)이럴 경우 뉴스레터에 맞게 말을 다듬어야 하는데요. 이 역할을 챗GPT 군이 해준답니다.😎 물론 완전히 손이 안가는것은 아니지만 시간을 많이 절약해 주고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하게 도움 받는게 있다면 제목을 정하는 것인데요.

사실 호수별 큰 타이틀을 정하고 기사를 고른다기보다는 그때그때 재미와 감동을 감안해서 뉴스거리를 고르는 터라 내용이 먼저이고 제목을 뒤에 정해야 할때가 많은데요. 은근히 제목 짓기 힘든거 아실까요?ㅠ 뭔가 있어 보이면서도 그렇다고 너무 장난스럽게 보이기는 싫고....

아무튼…이러한 제목을 다양 한 소스나 질문을 통해 다양 한 예시를 제공해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뉴스레터를 만들때 가장 힘들거나 아쉬운 점?

힘든점은 뭐니뭐니 해도 뉴스거리를 챙기는 일인데요.

지나고 보면 좋은 뉴스 소재였는데 반영하지 못한 후회,

너무 편중된 소재는 아닌지,

비슷한 주제로 재탕 느낌은 아닌지,

직원분들이 오해하실 부분은 없을지 등등 고민이 많답니다.

가벼운 소재로 접근하려해도 진짜 가볍게? 보여지면 안되겠죠..

또 하나 있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해야 한다는 점?

순전히 스스로 계획을 짜고 진행 하는데요.

이러다보니 가끔은 다른 업무에 쫒기거나 소재 선택 장애가 생겨 도담도담이 살짝 미뤄질때가 있는데 아무도 뭐라 안하시지만 저희입장에서는 엄청 눈치가 보인답니다 ㅎㅎ

어떤때는 기사에서 작성자의 피곤함이 느껴진다고 하시는데

앞으로 초심을 살려 도담도담을 가장 먼저 챙기려구요!!

아쉬운게 있다면 야심차게 선보인 코너들이 의지부족과 무관심속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진건데요. 그런게 있었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시도를 했었답니다!!